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맞아 K-푸드의 매력을 알리는 대규모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해사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달간 예정으로 밀라노의 상징적인 시내 대중교통인 트램 외관을 김치와 비빔밥 등 K-푸드 12종으로 디자인한 광고로 시작됐다.
김치와 비빔밥 등 대표 K-푸드 12종을 일러스트로 디자인했으며 QR코드를 부착해 행사 정보와 온라인 구매정보를 포함해 밀라노 시내 곳곳을 누비고 있다. 또 소비자 설문조사를 병행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올림픽 기간인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는 밀라노 중앙역 내 푸드마켓 메르카토 첸트랄레에서 K-푸드 팝업 바를 운영한다.
현지 셰프 프랑크 부지즈넬리(Frank Busisnelli)와 한국인 구선영 셰프가 협업해 김치 굴 요리, 된장 크림 참치요리, 김치 참치 타르타르 등 한국 발효식품을 재해석한 퓨전 메뉴를 선보인다.
유명 바텐더 디에고 페라리(Diego Ferrari)가 소주와 복분자주를 베이스로 개발한 '코리안 마티니' 등 창의적인 칵테일을 소개한다. 여기에 이탈리아의 초저녁 식전주 문화인 ‘아페리티보(Aperitivo)’에 착안한 K-푸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이강주, 솔송주 등 다양한 한국 전통주를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aT는 현지 바이어와 연계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한국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8971만달러를 기록하며 유럽 내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올림픽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는 K-푸드를 유럽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최적의 기회"라며 "현지 미식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내 K-푸드 진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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