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코웨이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공개 주주서한에 대해 공식 답변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해 2월 '기업 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이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왔으며, 기존 계획의 정합성을 재검토하고 변화된 시장 환경에 맞춰 선제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코웨이는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1주년을 앞두고 '기업 가치 제고 계획 이행 평가' 결과를 전날(5일) 공시하며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렸다.
구체적으로 코웨이는 일부 주주의 최대주주 관련 이해 상충 우려에 대해 실질적인 경영 성과와 정량적 지표를 바탕으로 확고한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추진 중인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장기 성장 전략은 방준혁 의장이 2020년 코웨이 인수 당시 직접 수립한 'IT 기반 렌탈 비즈니스 고도화'라는 청사진의 연장선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방 의장이 단순한 최대주주의 이해관계자가 아니라 사업 전략 책임자로서 △디지털 전환 △혁신 제품 출시 △글로벌 확장 △신성장 동력 발굴 등 4대 핵심 전략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해 온 핵심 경영진임을 강조했다.
경영 체계 역시 명확한 역할 분담 체제를 갖추고 있음을 밝혔다. 비렉스 등 신사업과 아이콘 정수기 등 혁신 상품 개발, AI 도입 등 미래 전략은 방 의장이 전담하고, 조직 관리와 효율적 운영 등 경영 전반은 서장원 대표가 총괄하는 구조다.
코웨이는 이러한 책임 경영의 결과로 넷마블이 최대주주로 변경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기준 매출액 8.6%, 영업이익 11.5%, 당기순이익 10.8%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코웨이는 이 같은 수치가 방 의장이 사업 전략 책임자로서 실질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이끌고 있음을 입증하는 객관적인 증거라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투명 경영의 기틀을 마련한 점도 언급했다.
회사는 거버넌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을 기존 57%에서 67%로 확대했으며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및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도입 등 지배구조 관련 규정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또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립했다.
더불어 코웨이는 최근 넷마블과의 임원 겸직을 전면 해소했다. 올해는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최대주주와의 이해 상충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독립이사 대표를 선임하는 선임 독립이사 제도도 도입해 이사회 운영의 견제와 균형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이날 코웨이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대해 다양한 활동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코웨이 이사회는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체계화된 독립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독립적인 외부 리서치펌을 활용해 후보군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준으로 강화된 코웨이만의 독립성 가이드라인과 이사회 역량 지표를 엄격히 적용, 주주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검증된 후보자를 선발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외부 인사를 회의에 출석시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에 근거를 마련해 전문성을 높였다. 코웨이의 독립이사 6인은 이러한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선임됐으며 이사회 내 비중은 67%로 국내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평균인 59%를 웃돈다.
코웨이는 이사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선임된 독립이사를 대상으로 회사 비즈니스 이해 등 다양한 내·외부 정기 교육도 진행 중이다.
나아가 코웨이는 일반 주주의 의사를 반영하는 상법의 취지를 존중해 2인 이상의 독립이사를 분리 선출하고,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명시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시장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먼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균형 있는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지난해 주주 환원율 40%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주주 환원율 40%를 지속 이행하며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수립했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부터는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C레벨 주관 온라인 컨퍼런스콜을 도입한다. 이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조치로 시장과의 신뢰 관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코웨이는 이번 주주서한 회신에서 중장기 밸류에이션 및 ROE 목표, 목표 자본 구조 정책 구체화, 경영진 보상의 주가 연계 강화 등 얼라인의 다양한 질의에 대해 성실히 답변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경영진·이사회는 주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웨이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