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지난해 매출 2442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2442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87.4%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43.4%, 36.7% 줄었다. 1995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과 2024년 자회사로 편입한 LS빌드윈 실적이 반영되며 외형 성장이 크게 확대돼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해저케이블 시공과 육상·지중 인프라 사업이 결합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를 본격화했다고 봤다.
다만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증설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올해 증설이 완료되면 선박 적재 용량과 시공 효율이 동시에 개선되며 매출 규모와 수익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도 매출 실적 증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S마린솔루션은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방위용 해저 탐지센서 설치 등 주요 프로젝트들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관련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과 해상풍력지원선(SOV)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해상풍력과 전력·통신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확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실행 단계에 들어서는 의미 있는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과 전력, 통신 인프라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가시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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