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영업이익 99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8.8%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매출 4조795억원, 영업이익 9953억원, 당기순이익 731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2.8%, 48.8%, 46.8% 증가한 수치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 1조1632억원, 영업이익 3209억원, 당기순이익 24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6%, 93.0%, 92.8%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16.9% 29.9%, 28.4% 증가했다.
전력기기 부문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29.7% 성장해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 AI(인공지능) 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주력 시장 북미 호황도 이어졌다.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해 전체 매출에서 약 10% 이상을 차지했다.
연간 수주 금액은 42억7400만달러를 기록해 연간 목표인 38억22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67억3100만달러로 집계돼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경영 목표로 연간 수주 42억2200만달러, 매출 4조3500억원을 제시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 등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친환경·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3년 이상 수주잔고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환율·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에 대비해 무리한 수주 확대보다 우수 고객사 생산일정 예약 등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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