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가 창업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채용에 나서면서 국내 지사 설립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의료 스타트업 '인티그럴 헬스'가 최근 차세대 헬스케어 AI를 구축할 엔지니어 채용에 나섰다.
'인티그럴 헬스'는 최 씨가 지난 2024년 창업한 심리건강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미국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최 씨는 뉴욕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스타트업을 창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해군 복무 당시 일부 동료가 정신건강 문제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경험했고, 이후 정신적 위기에 몰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최 씨가 한국 지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는 채용 공고에서 근무지가 대한민국 서울(재택·대면 혼합 근무)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최 씨는 공고에서 "적임자를 추천하거나 최종 채용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는 인생 최고의 스테이크를 대접해 드리겠다"고 언급하며 적극성을 보였다.
최 씨는 지난해 '인티그럴 헬스'의 사업 거점을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동북부인 뉴욕 브루클린으로 옮기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