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겨냥한 기술지원 3개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을 공고하고 다음 달 6일까지 참여 기업 접수를 받는다.
우선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은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 애로를 접수하면 공공연구소가 멘토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KIAT는 올해 총 14개 과제에 약 2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부터는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심화기술지원 AX 분야를 별도로 신설해 시범 운영한다.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은 시제품 개발 이후 수요처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수요기업 생산라인에서 제품 성능을 평가·검증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6년 신규 예산은 총 229억원이다. 디지털 복제물(디지털 트윈)을 구축·활용한 성능 평가도 올해부터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은 소부장 기업에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지급하고, 제품 내구성 등 신뢰성 향상에 필요한 시험·검증 서비스를 연구개발기관에서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기업당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하며, 금속·화학·섬유·세라믹전자·기계자동차 등 5개 분야 36개 연구개발기관이 참여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소부장 기술력은 제조 산업 공급망을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특히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기업 지원을 보강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AT는 오는 11일 대전과 12일 서울에서 3개 사업 통합설명회를 열고, 사전 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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