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방어에 줄어드는 외환보유액…1월 4259억달러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6.02.04 08:21 / 수정: 2026.02.04 08:21
21.5억달러 감소…두달 연속↓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59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21억5000만달러 줄었다. /뉴시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59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21억5000만달러 줄었다. /뉴시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한국은행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고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보유한 달러를 투입한 영향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59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21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12월(-26억 달러)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다. 보유액 규모는 2개월 연속 4300억달러 선을 밑돌고 있다.

한국은행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로 인해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233억2000만달러로 85억5000만달러 감소했다.반면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55억2000만달러로 63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9월 122억6000만달러 증가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이밖에도 SDR(특별인출권)은 158억9000만 달러로 전달과 같았다. IMF 관련 청구권인 IMF포지션은 43억8000만 달러로 전월(43억7000만달러)보다 1000만달러 늘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직전 달과 동일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자리를 유지했다. 외환부유액 1위 국가는 중국으로, 직전 달보다 115억 달러 늘어난 3조3579억 달러를 기록했다. 2위 일본은 104억 달러 증가해 1조3698억 달러를 기록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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