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코스피가 6% 넘게 급등하며 5200선에서 마감했다. 전날 급락장을 거치며 4000선까지 무너졌으나 하루 만에 5200선을 탈환하며 '워시 쇼크'를 극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4949.67) 대비 6.84%(338.41포인트) 오른 5288.08로 장을 마쳤다. 이날 5114.81로 개장한 코스피는 꾸준히 강세장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41억원, 2조53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조77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11.37%) △SK하이닉스(9.28%) △현대차(2.82%) △삼성전자우(9.54%) △LG에너지솔루션(2.89%) △삼성바이오로직스(2.22%) △SK스퀘어(8.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4%) △기아(2.60%) △HD현대중공업(6.01%) 등이 일제히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1098.36) 대비 4.19%(45.97포인트) 오른 1144.3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조5701억원가량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46억원, 2조859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모두 우상향을 그렸다. △에이비엘바이오(1.61%) △알테오젠(2.28%) △에코프로비엠(2.10%) △레인보우로보틱스(6.18%) △삼천당제약(14.01%) △코오롱티슈진(2.04%) △리노공업(2.01%) △HLB(3.51%) △리가켐바이오(0.36%) 등이 일제히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매도 사이드카 발동에서 매수 사이드카 발동으로 반전되며 급락에서 급등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처럼 코스피가 변동성을 확대한 배경에는 전날 폭락을 이끈 과도한 공포 심리가 진정된 가운데 미국발 대형 호재가 유입되며 저가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뉴욕증시 흐름과도 궤를 같이했다. 뉴욕증시도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매파적 성향인 케빈 워시 연준 이사를 지명한 후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가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4.3원)보다 18.9원 내린 1445.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zz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