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내수 판매 1000대 밑돌아…KGM 국내 호조·르노 수출 위안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6.02.02 16:12 / 수정: 2026.02.02 16:12
한국GM, 지난해 12월 내수 판매 1142대…1월 765대 집계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모카치노 베이지.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모카치노 베이지.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지난달 국내 판매량이 1000대를 훌쩍 밑돌며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가로 위안을 삼았다. KG모빌리티(KGM)는 국내 판매량이 늘었다. 르노코리아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한국GM은 지난달 1월 내수 765대, 수출 4만3938대 등 4만470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 대비 내수, 수출 각각 33.0%, 14.4% 줄어 총 14.9%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37.8% 줄었으나, 수출은 44.6% 늘어 총 41.4% 증가했다.

해당 실적은 캐딜락을 제외한 집계다. 지난해 12월 1142대 판매한 내수 시장에서 이달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607대 판매돼 실적을 이끌었다. 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는 전년 동월 대비 230.0% 증가한 33대 판매됐다.

한국GM 수출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가 견인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7%, 79.4% 증가한 2만6860대와 1만7078대 판매됐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기준 2025년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피스타치오 카키색 한정판 ACTIV 트림과 모카치노 베이지 외장색을 적용한 2026년형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를 통해 국내 시장에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 신형 무쏘(MUSSO) 그랜드 스타일 전면부. /최의종 기자
KG모빌리티 신형 무쏘(MUSSO) 그랜드 스타일 전면부. /최의종 기자

KGM은 지난달 내수 3186대, 수출 5650대 등 총 8836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 내수는 19.8% 늘었으나 수출은 19.6% 줄어들어 CKD 포함 총 11.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38.5% 늘었으나 수출은 5.0% 줄어 CKD 포함 총 9.5% 증가했다.

KGM은 지난달 출시한 신형 '무쏘' 판매 물량 증가와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무쏘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전월 대비 각각 증가했다.

지난 1월 5일 양산과 함께 본계약을 실시한 무쏘는 같은 달 20일 1호차를 전달하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해 지난달 1123대가 판매됐다.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어 이달 이후 생산물량이 확대되면 판매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

수출은 5650대로 튀르키예와 스페인, 독일 등 판매가 늘며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었고 말했다. 특히 튀르키예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24년 1만1122대에 이어 지난해 1만3337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누적 판매로는 5만대를 돌파했다.

KGM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신형 무쏘 출시와 함께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라며 "고객 인도가 확대되면 판매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인 만큼, 생산성 제고는 물론 최고 수준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을 통해 고객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2239대, 수출 1493대로 총 3732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 전월 대비 내수와 수출 각각 53.1%, 24.5% 줄어 총 44.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내수는 13.9% 줄었으나 수출은 22.8% 늘어 총 2.2% 감소했다.

지난달 내수 실적을 견인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랑 콜레오스'는 1663대가 판매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후 1년5개월 동안 국내에서 6만5000대 가까이 판매됐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지난달 369대가 판매됐다. 아르카나 1.6 GTe가 313대로 약 85% 판매율을 점했다.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지난달 207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세닉 E-Tech는 프랑스에서 생산해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모델로 LG에너지솔루션 87kWh 고성능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적용해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 주행할 수 있다.

수출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977대, 아르카나 516대 등 총 1493대가 선적을 마쳤다. 르노코리아는 세단과 SUV 특성을 고루 담아낸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르노 필랑트' 계약을 전국 전시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필랑트 전시차도 이번 주부터 전국 전시장에 차례로 입고될 예정"이라며 "고객 인도는 전량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오는 3월부터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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