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세계 최대 LNG 산업 전시회 참가…차세대 가스선 기술력 공개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6.02.02 11:41 / 수정: 2026.02.02 11:41
LNG 2026 참가…기술인증·선급 상호 협력도 강화
HD현대는 2~5일 카타르 도하에 있는 카타르 국립 컨벤션 센터(QNCC)에서 열리는 LNG 2026에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이 참가한다. HD현대 LNG 2026 부스. /HD현대
HD현대는 2~5일 카타르 도하에 있는 카타르 국립 컨벤션 센터(QNCC)에서 열리는 LNG 2026에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이 참가한다. HD현대 LNG 2026 부스. /HD현대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가 세계 최대 LNG(액화천연가스) 산업 전시회인 'LNG 2026'에 참가해 차세대 가스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2~5일 카타르 도하에 있는 카타르 국립 컨벤션 센터(QNCC)에서 열리는 LNG 2026에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등 전 세계 80개국 300여개 기업이 참석하고 약 1만6000명 관람객이 찾을 전망이다.

HD현대에서는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가스선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점검하고 선사들의 세부 니즈를 확인한다. 신규 가스선 개발을 위한 기술 인증·선급과의 상호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전시회에서 풍력 보조 장치가 장착된 17만8000㎥급·17만4000㎥급 LNG운반선과 10만㎥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 9만000㎥급 초대형 LPG운반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선급(BV)으로부터 2만㎥급 LNG벙커링선에 기본인증(AIP)을 획득한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운반선. /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운반선. /HD현대

공동개발 협력도 확대한다. 로이드선급(LR)과 3만㎥급 중·소형 LNG운반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노르웨이선급(DNV)과도 MOU를 체결해 6000㎥급 크루즈선용 LNG벙커링선과 27만1000㎥급 초대형 LNG운반선(Q-MAX) 공동개발에 나선다.

친환경 가스운반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미국 선급(ABS)과 바이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Bio-Boosted LNG운반선' 개발을 추진하고, GTT와는 초대형 에탄 운반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세계 LNG운반선 발주 시장이 신규 LNG 프로젝트 개발과 노후선 교체 수요에 힘입어 활기를 띨 것으로 봤다. 미국 LNG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FID) 승인이 가스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면 운반선 발주에 탄력을 생길 전망이다.

HD현대 관계자는 "가스선은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가스선 분야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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