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은값 급락…워시 연준 의장 지명에 와르르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6.01.31 11:15 / 수정: 2026.01.31 11:15
금 현물 8%·은 현물 21% ↓
급등세를 이어가던 금과 은의 가격이 폭락했다. /남윤호 기자
급등세를 이어가던 금과 은의 가격이 폭락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며 급등세를 이어가던 금과 은의 가격이 폭락했다.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미 동부 시간) 기준 금 현물은 전장 대비 7.98% 떨어진 온스당 4894.00달러에 거래됐다. 은 현물은 같은 시간 기준 전장 대비 21.41% 하락한 온스당 89.93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의 일일 하락 폭은 1980년대 초 이래, 은값 하락 폭은 역대 최대다.

금·은 가격 폭락 이유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이사회 의장으로 지명한 게 일차적 원인으로 꼽힌다. 워시는 트럼프가 후보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진 인사 중 가장 매파적인 통화정책 성향을 가졌던 인물이다.

이에 급격한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퍼지며 금·은 자산에서 차익 실현을 하고 달러화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달러화 가치는 반등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97.07로 전장 대비 0.8% 상승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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