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준익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 원년을 선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30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김영범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전략 공유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6845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은 매출 2조308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규 수주는 3조572억원으로 이 중 비주택 부문 수주는 1조6586억원에 달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정리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업계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현장의 비용을 이번 분기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손실 반영한 사업장에는 △대전 선화3차 △대전 봉명 △인천 송도 △광주 도척물류센터 등 주요 4개 현장이 포함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조치를 통해 재무적 불확실성을 제거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손실 리스크를 차단하고 실적 정상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신규 수주 4조5000억원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제시했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말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 자산관리 전문 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와의 합병을 완료한 이후 올해부터는 AM·레저 부문에서만 연간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코오롱글로벌은 배당금 확대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지속 힘쓸 계획이다.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올해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주주와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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