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HVDC 전용 테스트 센터 준공…"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1.30 09:07 / 수정: 2026.01.30 09:07
640kV급 동시 시험 인프라 구축…개발·인증 내재화
29일 충남 당진 대한전선 케이블공장에서 열린 HVDC 테스트 센터 준공식에서 (왼쪽 여섯번째부터)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김준석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선
29일 충남 당진 대한전선 케이블공장에서 열린 HVDC 테스트 센터 준공식에서 (왼쪽 여섯번째부터)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김준석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선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한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전용 테스트 센터를 준공하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열린 준공식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해 센터 구축 성과와 향후 HVDC 사업 확대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에 준공한 HVDC 테스트 센터는 약 7000㎡ 규모로 충남 당진 케이블공장 내에 조성돼 생산 인프라와 연계 운영이 가능하다. 최대 640kV급 육상·해저 HVDC 케이블 2개 회선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프로젝트별 상이한 사양과 규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기 신뢰성 시험(PQ Test)과 단시간 과전압 시험(TOV Test) 등 HVDC 케이블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핵심 시험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과 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 요구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송종민 부회장은 "HVDC 테스트 센터는 대한전선의 기술 경쟁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인프라"라며 "제품 개발부터 실증, 인증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해 국내외 HVDC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HVDC 케이블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술 및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왔다.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도 확보했다.

HVDC는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적합한 기술로 국가 간 전력망 연계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HVDC 시장 규모가 2020년 약 70조원에서 2030년 159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hy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