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올해 압도적 실행력·성과 창출"…경영회의 개최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6.01.30 08:49 / 수정: 2026.01.30 08:49
"위기 속에서도 기회 찾는 것이 포스코 저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했다. 복합 위기 속 과감한 체질 개선으로 미래 투자에 가시적 결실을 '수치'로 입증하겠다는 의지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9일 장 회장 주재로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를 열고 경영계획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사업 부문별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성과를 수치로 입증해 확실한 실적 반등을 이뤄내기 위한 전략 방안이 논의됐다.

장 회장은 글로벌 무역장벽 심화와 저성장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말하며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라고 했다. 강도 높은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해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철강은 구조적 원가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과 손잡은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와 미국 클리브랜드-클리프스와의 협력,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법인 설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에 포스코그룹은 지분 투자를 했다.

이차전지 소재와 인프라 등 성장 사업은 고환율 기조와 리튬 가격 강세 등 최근 우호적 시장 환경을 전략적 기회로 활용해 지난해 대비 가시적 수익 창출을 가속한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상업 생산을 본격 개시하고, 호주 미네랄리소스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그간 투자를 유의미한 수익으로 전환하는 실질적 실적 개선을 끌어낼 방침이다.

장 회장은 에너지사업이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잇는 그룹의 '넥스트 코어(Next Core)'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NG(액화천연가스)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해 그룹 핵심 수익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전 관리 혁신과 AX(인공지능 전환) 가속화가 그룹 체질을 바꾸는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AI(인공지능)를 미래를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정의하고, 제조 현장 AI 도입을 통한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무 부문의 AI 전면 확산을 통해 전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장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 실마리를 찾아 도약하는 것이 포스코의 저력"이라며 올해가 그룹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어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구체화해야 한다"라며 "그룹의 본원 경쟁력을 ‘수치’로 명확히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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