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 2년 새 44% 늘었다…가스공사, 멸종위기종 복원 성과 공유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6.01.28 15:49 / 수정: 2026.01.28 15:58
세계 번식 개체군 90% 이상 우리나라 서해안 서식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경북 영양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4년간의 복원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 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경북 영양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4년간의 복원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 가스공사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저어새 개체 수가 2년 새 약 44% 늘고, 국제 멸종위기 등급도 한 단계 낮아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경북 영양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4년간의 복원 성과를 공유했다.

그간 가스공사와 국립생태원은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인근 남동유수지와 각시암 등에서 저어새 집단 번식지를 대상으로 둥지 포식 방지 울타리 보강과 수몰 지역 인공암 둥지터 조성 등 서식지 환경 개선을 이어왔다.

자연 적응 훈련 시설 구축과 어촌계 주민이 참여하는 ‘저어새 지킴이’ 활동도 병행 중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남동유수지와 각시암 기준 저어새 개체 수는 2022년 298쌍, 2023~2024년 330쌍, 2025년 431쌍으로 약 44% 증가했다.

저어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세계 번식 개체군의 90% 이상이 우리나라 서해안에 서식한다.

가스공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국립생태원과 협업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과 인공 증식·방사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정부 국정과제인 한반도 생태계 복원과 생물 다양성 보전 체계 강화에 맞춰 국립생태원과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보호를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해 △저어새 보전 성과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멸종위기종 조사 결과 △큰바늘꽃·뚱보주름메뚜기 복원 현황 △복원센터 연구시설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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