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카카오페이 주가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89%(1만5600원)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오찬에서 디지털자산 육성 필요성이 공개적으로 언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자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스닥 3000선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자산 활용을 제안하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례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스닥 상장 기업들이 디지털자산을 활용할 경우 시장 유동성과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가능성이 결제사들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준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결제사들에게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라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논의가 올해 중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장하는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