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공공연구성과 사업화 분야에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며 '돈 되는 연구개발(R&D)' 만들기에 돌입한다.
23일 과기정통부는 공공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창업 지원 사업'과 '산학연협력활성화 지원사업'의 신규 과제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과기정통부의 지역·사업화분야 연구개발 예산은 총 4879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8.7%인 2293억4200만원이 늘었다. 이 중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창업 지원'에 930억5200만 원이 배정됐으며 '산학연협력활성화지원'에는 569억500만원이 투입돼 총 1329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확대된 예산을 바탕으로 공공연구성과가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주체별·유형별 지원을 강화한다. 신규 지원 과제 규모는 888억 5500만원이다. 지난 15일부터 '기술경영촉진(TMC)', '국가연구개발 우수연구성과 확산 촉진 지원', '공공연구성과 실증 시범사업' 등 6개 사업에 대한 공고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산학연협력활성화지원 사업 내 TMC를 통해 기술사업화 주체별 역량 강화를 돕는다. 세부적으로는 △우수 연구성과(IP)를 보유한 연구자가 민간 TLO와 협력해 IP 고도화와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IP스타과학자 지원형' △대학·출연연 TLO가 기술지주회사와 협력하는 'TLO 혁신형' △기술지주회사 및 민간 AC를 육성하는 '컴퍼니빌더 지원형' 및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 육성형' 등에서 신규 과제를 선정한다.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창업 지원 사업은 확산 유형별 지원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기술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차세대 유망 Seed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과 대학연구소와 스타트업의 협력을 돕는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 혁신 R&D 지원'이 포함된다. 고난도 신기술 분야의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도 유형별로 총 8개 과제를 선정한다.
올해는 신규사업을 통해 지원 경로도 다각화한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연구성과 확산 촉진 지원'을 통해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의 후속 사업화를 돕고 '공공연구성과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34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기술검증(PoC)과 소규모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윤억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정책과장은 "정부 R&D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과학기술 정책의 중요한 과제"라며 "공공연구성과 확산 주체별·유형별 지원을 고도화하여 공공연구성과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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