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중삼 기자]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두바이 국제금융센터·도쿄 롯본기 힐즈 등을 설계한 미국 글로벌 설계사 저드와 협업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단지 설계 완성도를 높여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 조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있는 대규모 정비사업지다. 한강과 용산가족공원 조망권을 동시에 확보한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20일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조합·저드·국내 설계사 나우동인과 함께 4자 합동 설계회의를 열었다. 대우건설은 이날 한남2구역에 걸맞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 구현을 목표로 단지 배치·외관 디자인·공간 구성 등 핵심 설계 요소 전반을 검토했다. 한남2구역은 저드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이 단지 설계를 총괄하고 있다.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 한남2구역은 이번 글로벌 설계 협업을 통해 용산의 도시 경관을 새롭게 정의할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저드와 대우건설·나우동인이 함께 힘을 모아 단순한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매우 크다"며 "단순한 재개발을 넘어 용산의 가치를 증명하는 상징적인 글로벌 랜드마크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한편 한남2구역은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이주 절차에 착수한다. 이번 이주 개시를 계기로 사업 전반의 추진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