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104마을)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각종 현안을 정리하며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예정이다.
20일 노원구에 따르면 최근 백사마을 재개발 철거공사와 관련해 시공사를 상대로 제기됐던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사업은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노원구 주민 김모씨는 길고양이 보호를 이유료 백사마을 철거 공사를 중단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대해 법원은 "공사로 인해 동물의 생존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한다고 볼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다"며 신청을 기각했다.
아울러 공사 진행 과정에서 이미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이동 통로 조성 등 관련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던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불암산 자락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현재 백사마을 일대는 주민 이주가 마무리되고, 건축물 해체공사도 대부분 완료돼 올 상반기 본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3178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개발사업이 주민 안전과 도시 환경 개선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면서, 지역 생태와의 공존을 고려한 방향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현장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