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손원태 기자] CU가 키친보스 김호윤 셰프와 함께 선보인 '봄나물 새우죽'의 인기에 힘입어 냉장죽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CU에 따르면 김호윤 셰프의 '봄나물 새우죽'이 출시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냉장죽 카테고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배(412.5%) 이상 증가했다.
냉장죽은 즉석식 상품 중에서도 회전율이 높지 않은 세부 카테고리다. 단일 신상품 출시 이후 관련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단기간에 이처럼 급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봄나물 새우죽은 초도 물량으로 약 3만 개를 준비했다. 이는 동일 냉장죽 카테고리 내 통상적인 상품 대비 약 6배 높은 수준이다. 출시 직후부터 예상치를 웃도는 발주가 이어지자 CU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추가 생산에 나섰다.
이번 매출 상승은 단순한 셰프 협업을 넘어, 요리 경연 프로그램 속에서 검증된 메뉴를 실제로 경험해보고자 하는 소비자 심리가 빠르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CU의 봄나물 새우죽은 김호윤 셰프가 최근 경연에서 선보였던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유채와 미나리 등 봄나물과 새우로 맛을 내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CU는 김 셰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편의점 환경에서도 해당 메뉴의 맛과 콘셉트를 최대한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오는 27일에는 두 번째 협업 상품인 '갓김치 만두'를 선보인다. 쫄깃한 분홍색 만두피에 알싸하면서도 향긋한 갓김치를 가득 넣어 만든 만두로, 김호윤 셰프 특유의 개성 있는 재료 활용이 돋보인다.
이달 31일까지 키친보스 콜라보 상품 2종(봄나물 새우죽, 갓김치만두)을 자체 커머스앱 포켓CU 내에 등록한 CU Pay (머니, 카드, 계좌)로 결제하면 1+1 행사를 적용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흥행은 경연에 등장한 다양한 메뉴 중에서도 편의점 상품으로 구현했을 때 완성도와 대중성이 높다고 판단한 메뉴를 재빠르게 상품화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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