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첫 발행어음, 출시 1주일 만에 3000억 완판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6.01.16 15:37 / 수정: 2026.01.16 15:37
사업 인가 한 달 만에 성과
발행어음 규모, 연간 2조원으로 확대 추진
하나증권은 첫 발행어음 상품 하나 THE 발행어음 출시 일주일 만에 3천억원을 판매하며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더팩트 DB
하나증권은 첫 발행어음 상품 '하나 THE 발행어음' 출시 일주일 만에 3천억원을 판매하며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판매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목표 물량을 조기에 달성한 셈이다.

16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9일 선보인 '하나 THE 발행어음' 수시형과 약정형 상품이 모두 완판됐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말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이후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첫 상품을 출시했고, 출시 일주일 만에 목표 판매액을 넘겼다.

'하나 THE 발행어음'은 하나증권이 직접 발행하는 1년 이내 만기의 어음 상품으로, 약정된 수익률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수시형 상품에는 개인 고객 기준 세전 연 2.4%의 금리가 적용됐다. 순신규 고객과 6개월 이상 거래 이력이 없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약정형 특판 상품은 약정 기간에 따라 연 3.4~3.6%의 금리가 제시됐다.

하나증권은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모험자본 중심으로 운용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장 단계의 중소기업에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안정기에 접어든 중견기업에는 회사채 인수와 신용공여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발행어음 운용 규모는 향후 연간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식 하나증권 종합금융본부장은 "발행어음 상품을 통해 시장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수익과 확정금리 구조를 제공하는 동시에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며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국 각지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모험자본과 생산적 금융 투자처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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