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15만전자'를 목전에 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14만3900원) 대비 3.54%(5100원) 오른 14만9000원을 호가하고 있다. 장중에는 14만9100원까지도 뛰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14만5300원으로 개장한 삼성전자는 개장 이후 계속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메모리 슈퍼 사이클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기대감이 삼성전자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역대 최대 실적을 공개하면서 반도체 업종이 뛴 영향도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2.14%), TSMC(4.44%), ASML(5.37%) 등이 일제히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6% 상승 마감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가 AI 산업 구조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 설계 역량이 결합하는 메모리 센트릭(memorycentric) 시대의 구조적 전환 속에서,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동시에 확보한 삼성전자의 수혜 강도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