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의 순자산이 5조2000억원을 돌파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기준 TIGER 200 ETF의 순자산은 5조 2610억원이다. 과거 순자산이 가장 높았던 2019년 12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로 구성돼 한국 증시 전반의 흐름을 반영하는 대표 지수 ETF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강화되는 흐름이 이어지며 TIGER 200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기준 최근 20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7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41% 증가했다. 거래대금 증가 등 유동성 지표가 개선되며 거래 편의성이 강화된 점이 투자자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
저보수 구조 역시 TIGER 200 ETF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총보수는 연 0.05%다. 국내 상장된 코스피200 지수 추종 ETF 중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장기 투자 시 보수 차이가 누적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낮은 비용 구조는 투자자에게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글로벌 방위비 증액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두고 'TIGER 200 ETF'를 통해 반도체, 조선, 방산, 로봇 등 한국 증시를 이끄는 핵심 산업 전반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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