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특화단지 3기 선정 절차 돌입…6월 최종 지정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6.01.13 11:00 / 수정: 2026.01.13 11:00
5극 3특 체제 연계…앵커기업 역할 구체화
예비검토제 도입…지방정부 시행착오 줄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방정부, 앵커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부장 특화단지 3기 선정 계획 설명회를 13일 개최했다. /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방정부, 앵커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부장 특화단지 3기 선정 계획 설명회를 13일 개최했다. / 산업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방정부, 앵커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부장 특화단지 3기 선정 계획 설명회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특화단지 3기 선정의 핵심 키워드는 균형발전과 생태계 확대다. 정부는 새정부의 핵심 지역 발전 전략인 ‘5극 3특’(5대 초광역권·3대 특별자치도) 체제와 연계해 권역별 대표 전략 산업과 소부장 단지간 시너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 평가 배점이 가장 높은 소부장 산업 집적 및 경쟁력 강화 효과 항목에서 앵커기업의 역할도 한층 구체화했다. 단순한 앵커기업의 입주를 넘어, 공급기업과 어떤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핵심 기술 자립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생태계 확장 계획을 들여다본다.

절차적인 면에서는 지방정부의 행정력 낭비를 막고 사업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예비검토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지방정부가 핵심 구상을 담은 개념계획서를 먼저 제출하면, 검토 위원들이 정책 정합성을 컨설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실효성 있는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산업부는 오는 3월 공식 공고 및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후 서면·현장 검토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6월쯤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열고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이번 3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소부장 핵심 기술의 자립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기 선정이 마무리되면 5극 3특 체제와 연계해 지역의 산업 거점을 육성하고 기업 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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