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손원태 기자] CU가 설을 맞아 3만원 득템 시리즈부터 2억6000만원대 오디오 패키지까지 실속과 프리미엄을 총망라한 670여 종의 설 선물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편의점의 명절 선물 구매 동향에서도 양극화가 뚜렷이 나타남에 따라 CU는 알뜰 소비자들을 위한 실속형 상품과 함께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상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구성했다.
CU가 지난해 명절(설, 추석) 선물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5만원 미만의 중저가 상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 54%를 차지했다. 10만원 이상 고가 상품의 매출 비중도 전체 20%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5%p, 4%p 증가한 수치다.
고물가 시대 알뜰 구매 수요가 중저가 상품의 매출을 끌어올렸다면 가치 소비도 활성화되면서 고가 상품들 역시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추석엔 CU에서 7500만원짜리 위스키(글렌그란트 65년산)가 판매되기도 했다. 이는 지금까지 편의점 업계에서 팔린 역대 최고가 제품이다.
우선 CU는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최근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한 초저가 PB PBICK 득템 시리즈를 설 선물로 내놨다. 닭가슴살, 통닭다리, 훈제오리 등으로 구성한 PBICK 득템 육가공 세트(3만원)와 빠삭, 불닭 먹태구이로 구성한 PBICK 먹태구이 득템 세트(3만9000원) 2종이다.
편의점 핫이슈 상품인 건강기능식품도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건강프로젝트365 번들팩(3만9800원)은 간, 눈, 장 건강 등 9종의 다양한 건기식을 하나로 담은 제품이다. 이와 함께 단백질 프로틴 쉐이크인 한손한끼 세트(3만8000원)도 다양한 맛으로 조합해 총 4종을 한정 판매한다.
CU는 금테크 열풍이 불고 있는 속 삼성금거래소, 미니골드와 손잡고 금과 주얼리 상품을 설 선물로 선보인다. 실제 지난 추석 때 CU에선 선보인 금 관련 제품은 연휴 일주일 전에 이미 모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4K 클로버 순금바 반돈 등 총 1200여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에 CU에서 판매하는 금 제품은 전통 민화를 재해석한 일월오봉도(0.1g, 6만3000원), 호작도(0.2g, 9만2000원) 순금 코인부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순금바(0.5g 18만원, 1g 31만5000원)와 병오년 말 순금바 한돈(99만원)이다.
미니골드 제품은 1캐럿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목걸이(97만9000원), 귀걸이(139만원)와 하트 댄싱(49만9000원), 럭키 댄싱, 럭키 피오레(각 47만9000원) 샴페인 다이아 목걸이로 최대 34% 할인가로 판매한다.
주류에서는 샤또 마고 2015(344만6900원), 샤또 라뚜르 2010(311만1800원), 샤또 무똥 로칠드 2010(225만원) 등 프리미엄 와인을 준비했다. 위스키는 1억2000만원 맥캘란 호라이즌을 비롯해 달모어 45년(3990만원), 더 글렌리벳 40년(1250만원), 로얄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1180만원) 등 초고가 상품을 예년보다 더 강화했다.
CU의 올해 선 선물 중 가장 고가의 제품은 오디오벡터 네트워크 오디오 패키지로 무려 2억6040만원에 달한다. 오디오벡터는 덴마크의 유명 수제작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다. 윌슨베네시 네트워크 오디오 패키지(1억3900만원), 오디오벡터 올인원 오디오 패키지(5135만원)도 라인업에 포함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짠테크와 가치 소비 트렌드 속 다양한 고객 니즈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폭넓은 설 선물 구성과 풍성한 혜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세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변화되고 있는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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