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대신자산운용은 국내 대표기업과 고배당주에 선별 투자하는 '대표기업·고배당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체 자산의 30% 이하를 국내 대표기업과 고배당주에 투자하고, 나머지 70% 내외는 국고채 3년·5년·10년물에 분산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식 비중을 제한하면서도 성장성과 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고, 채권 비중을 통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A클래스 기준 보수 차감 후 세전 기준가 1060원을 목표 수익 수준으로 설정했다. 해당 기준가를 달성할 경우 국내 단기 국고채 및 유동성 자산 중심으로 자동 전환돼 수익 실현과 자산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운용 전략을 적용한다.
대신자산운용은 지난 3년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채권혼합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지금까지 총 4건의 공모펀드 가운데 2건이 1년 이내 목표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상품 출시 배경에는 2026년 상반기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자리하고 있다. 대신자산운용은 "풍부한 유동성 환경 속에서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방향을 같이 하고, 해외 수출 중심의 이익 증가율이 높은 업종과 기업을 중심으로 한 상승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는 ROE(자기자본이익률)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 관점에서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는 평가다. 현재 수준에서 PBR이 중장기 추세선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 이상까지도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IT(반도체) 업종이 메모리 사이클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산업재(조선·방산)는 해외 수주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으며, 소비재(화장품·음식료)는 해외 수출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이 펀드는 1월 16일까지 5영업일간 판매한다. 펀드 가입은 대신증권, DB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총 보수는 전환 전 연 0.375~1.045%, 전환 후 0.121~0.220%이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이재우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부문 전무는 "이번 상품은 성장성과 배당 매력을 동시에 갖춘 국내 주식에 선별 투자하면서도 국고채 비중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도록 설계됐다"며 "목표 수익 달성 시 자동 전환 구조를 통해 투자자의 수익 실현과 자산 보호를 함께 고려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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