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푸드+ 수출 136억달러 돌파…올해 160억달러 목표 
  • 박은평 기자
  • 입력: 2026.01.12 14:23 / 수정: 2026.01.12 14:23
전년 대비 5.1%↑…농식품 104억·농산업 32억달러
지난해 K-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136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사진은 스위스 체르마트의 한 마트에서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진열돼 있는 모습. /손원태 기자
지난해 K-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136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사진은 스위스 체르마트의 한 마트에서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진열돼 있는 모습. /손원태 기자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지난해 K-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136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104억1000만달러, 농산업 분야 32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두 분야 모두 집계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라면 수출액이 15억2000만달러로 21.9% 증가했다. 라면은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수출액 15억달러를 넘어섰다.

치즈 맛 매운 라면 등의 신제품이 잘 팔렸다. 중국, 미국 등 기존 주력 시장은 물론 중앙아시아, 중동 등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소스류는 K매운맛의 전 세계 인기로 수출이 늘어났다. 수출액은 4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6%증가했다.

아이스크림은 미국·캐나다·일본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확대돼 수출액이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넘겼다.수출액도 1억1100만달러로 21.6% 증가했다.

포도 딸기 등 신선식품도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포도와 딸기 수출액은 각각 8400만달러, 7200만달러로 46.3%, 4.0% 늘었다.

지역별는 북미·중화권·유럽·중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 성장을 이끌었고,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의 약진도 돋보였다.

미국 수출액은 13.2% 증가한 18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중국 수출액은 15억9000만달러로 5.1% 늘었다.

유럽 수출액도 7억7000만달러로 13.6% 늘었다. 중동 수출액은 1년 새 22.6% 증가한 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농산업 수출액은 32억2억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0% 증가해 농산업 수출 실적을 공식 집계·발표한 2022년 이후 최대 실적 및 증가율을 달성했다. 농기계, 농약, 비료, 종자, 동물용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서 고르게 수출이 늘어났다.

농기계 분야 작년 수출액은 13억5000만달러로 10.8% 증가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품목 관세 부과 등 불리한 여건에도 미국 시장 제품군 다양화, 아시아·유럽 등 시장 개척 등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농약 수출액도 9억3000만달러로 14.6% 늘었고, 비료 수출액도 4억4000만달러로 8.2% 증가했다.

농약은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완제품 수요가 꾸준히 확대됐고, 비료는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권역에서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 개선으로 소비가 증가했다.

종자와 동물용의약품 수출액 역시 각각 5.9%, 9.8% 증가한 6000만달러, 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는 올해 K-푸드 플러스 수출 목표를 160억 달러로 설정했다"며 "민관이 참여하는 'K-푸드 수출기획단'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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