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국내 사용 제한 물질이 검출돼 회수 중인 애경산업의 '2080 치약' 일부 제품이 2년 6개월 동안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애경산업은 "(문제가 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지난 2023년 4월 이후 제조된 제품부터 확인됐으며 약 2년 6개월 동안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계신 모든 고객님에 대해 제조일자와 상관없이 신속하게 회수 및 환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애경산업 측은 현재 문제의 제품이 매장에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협력사들과 적극 협조해 판매 중단 및 회수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통 환경의 특성상 부족한 부분이 있던 것 같다"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일로 인해 고객님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제품에 대해 품질 관리 및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제품 중 일부 '중국 Domy(제조업자)를 통해 제조해 수입, 판매한 치약 6종'에서 보존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미량 혼입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회수 제품은 △2080베이직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등 총 6종이다.
회수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제조일자, 구매처, 구매일자, 사용여부, 본인구매여부, 영수증소지여부 등과 상관없이 애경산업 치약 회수 전담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 내 접수를 통해 회수를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