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로봇 드라이브' 통했다…아틀라스, CES 최고 로봇 선정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1.09 10:02 / 수정: 2026.01.09 10:02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CES서 최고 로봇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에서 최고 로봇 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에서 최고 로봇 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에서 최고 로봇 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CNET은 CES 공식 파트너로 CNET, PCMag, Mashable, ZDNET, Lifehacker 등을 포함한 글로벌 테크 미디어 그룹이다. 매년 CES에 출품된 제품 가운데 기술성·완성도·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Best of CES'를 선정한다.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AI 로보틱스 전략의 핵심으로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기존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자율 학습 능력과 작업 환경 대응력을 강화해 실제 제조 현장 투입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CNET은 아틀라스의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과 디자인 완성도를 주요 선정 이유로 들었다. 특히 인간과 협업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비전을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NET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확인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며 "전시장에서 시연된 프로토타입은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제품 버전은 올해부터 현대차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아틀라스는 2028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부품 시퀀싱 등 안전성과 품질 향상 효과가 검증된 공정부터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까지 아틀라스의 적용 범위를 부품 조립, 반복 작업, 중량물 취급 등으로 넓혀 근로자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성능 검증을 거쳐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틀라스는 산업 현장 적용을 목표로 개발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기존 공장 설비와의 통합을 전제로 설계됐다. 최대 50kg 하중을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영하 20℃에서 영상 40℃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자동 배터리 교체와 연속 가동 기능을 갖췄고,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이내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아틀라스는 우리가 개발한 로봇 중 가장 뛰어난 모델"이라며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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