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R&D 지원 국내기업 CES 2026에서 혁신상 20개 수상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6.01.08 10:21 / 수정: 2026.01.08 10:24
지난해 19개 수상 이어 역대 최대…수출 확대·판로 개척 지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KEIT의 R&D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 제품 20개가 혁신상을 수상 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 KEIT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KEIT의 R&D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 제품 20개가 혁신상을 수상 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 KEIT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성과를 인정받았다.

KEI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KEIT의 R&D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 제품 20개가 혁신상을 수상 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개 수상에 이어 역대 최대 수상 기록이다. AI, 로봇, 바이오 등 미래 분야에 대한 KEIT의 R&D 성과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엘비에스테크가 개발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MaaS-Bridge’는 기술 혁신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달성해 CES 최고의 영예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내비게이션은 지도에는 없는 계단 없는 길, 보도 턱 위치 정보를 수집·분석해 교통약자에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딥엑스는 저전력·고효율 AI 반도체 기술로 혁신상을 받았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전력 소모는 대폭 줄이면서 높은 처리 성능을 구현해, 서버 없이도 현장에서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 의수 개발 기업 만드로는 실제 손처럼 정교하게 움직이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 손 ‘Mark 7X’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손목 근육의 움직임과 압력을 센서로 감지해 손가락을 개별 제어할 수 있어, 기술을 통한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KEIT은 이번 행사에서 △ATC+ 공동관 △센서·파워반도체관 △휴머노이드 M.AX관 등 총 3개 분야의 공동관을 조성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CES 혁신상 수상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도전 정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기업의 혁신성과가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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