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코스피가 4600선을 돌파하며 연일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다 반도체 대장주가 급등하며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6%(43.59포인트) 오른 4569.0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43억원, 94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홀로 539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1.73%)와 SK하이닉스(2.34%)를 비롯해 SK스퀘어(1.50%), 삼성전자우(1.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5%), 현대차(5.52%), 삼성바이오로직스(2.61%), LG에너지솔루션(0.26%), HD현대중공업(0.36%)는 상승세다. 두산에너빌리티(-0.81%)만 내리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하며 코스피 지수도 끌어올렸다. 새해 들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6'에서 각 기술 기업들이 발전된 인공지능(AI) 청사진을 발표한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 상승한 4만9462.08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만선에 근접한 수치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2% 상승한 6944.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5% 오른 2만3547.17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3~4% 가량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코스닥은 약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내린 952.3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4억원, 1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은 167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0.63%), 펩트론(-2.76%), 삼천당제약(-0.61%), HLB(-1.65%) 등이 내리고 있다. 코오롱티슈진(2.02%), 에이비엘바이오(3.48%), 레인보우로보틱스(0.98%), 에코프로비엠(1.62%)과 에코프로(2.04%)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5.5원)보다 3.0원 오른 1448.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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