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10.8%…전분기比 4.0%p 상승
  • 김정산 기자
  • 입력: 2026.01.06 15:36 / 수정: 2026.01.06 15:36
가용자본 증가 요구자본 확대…금리·손해율 변수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3분기말 기준 국내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을 발표했다. /뉴시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3분기말 기준 국내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을 발표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해 3분기말 기준 국내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210.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4.0%(p)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경과조치 적용 이후 기준으로 보험회사 전체 K-ICS 비율은 210.8%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는 201.4%로 전분기 대비 0.5%p 상승했고, 손해보험사는 224.1%로 9.5%p 올랐다.

같은 기간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을 적용하면 196.8%로 집계됐다. 전분기(192.1%) 대비 4.7%p 상승했다. 생보사는 183.1%, 손보사는 217.0%로 각각 2.0%p, 9.5%p씩 올랐다.

지급여력비율 개선은 가용자본 증가 영향이 컸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가용자본은 27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조1000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이 3조3000억원 상승했고 주가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분이 7조1000억원, CSM 증가분 3조원 등이 반영됐다.

요구자본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요구자본은 13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3000억원 늘었다.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위험액 증가 6조5000억원과 듀레이션 갭 축소에 따른 금리위험액 감소 2조2000억원이 상쇄된 결과다.

회사별로 보면 생보사 가운데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경과조치 적용 후 K-ICS 비율이 261.5%로 전분기 대비 46.6%포인트 상승했다. DB생명은 227.2%, IBK연금보험은 246.3%를 기록했다.

손보사에서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K-ICS 비율이 566.9%로 전분기 대비 352.5%포인트 급등했다. 이어 DB손해보험은 226.5%, 현대해상은 179.8%, 메리츠화재는 243.7%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최근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금리변동이 심화되고 있어 금리변동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ALM 관리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라며 "취약회사를 중심으로 ALM·손해율 관리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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