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올해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6.01.02 09:35 / 수정: 2026.01.02 09:35
전영현 "AI 수요 적극 대응"
노태문 "AX 혁신 이뤄내자"
전영현(오른쪽)·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2일 신년사를 통해 AI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삼성전자
전영현(오른쪽)·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2일 신년사를 통해 AI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대표이사 2인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은 2일 신년사에서 AI를 선도하는 미래 경쟁력과 고객 신뢰로 기술 표준을 주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례 없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며 고객들과 함께 AI 시대를 선도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신 AI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반도체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반도체 설계부터 R&D, 제조, 품질 전반에 적용해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HBM4는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 메모리는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자"며 "파운드리 사업은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회를 성과로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전 부회장은 "고객의 눈높이가 곧 우리의 기준이어야 하는 시대"라며 "제품 중심에서 고객 지향 중심의 회사로 변화하자"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AI 전환(AX) 혁신과 압도적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주문했다.

노 사장은 "DX부문의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 생태계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AI 전환기를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특히 "AX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우리의 생각과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과정"이라며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과 사고까지 혁신해 업무 스피드와 생산성을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AX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2026년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년사에 대해 "DS부문과 DX부문 업의 본질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고려, 각 부문 임직원에게 부문별 경영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DS·DX 신년사를 각각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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