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합병' HD건설기계 출범…정기선 "글로벌 넘버원"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6.01.01 13:04 / 수정: 2026.01.01 13:04
초대 사장으로 지난해 10월 승진한 문재영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일 HD건설기계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조선에 이어 또 다른 글로벌 No.1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D건설기계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일 HD건설기계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조선에 이어 또 다른 '글로벌 No.1'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D건설기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한 'HD건설기계'가 새해 첫날인 1일 출범했다.

HD현대는 이날 HD건설기계 울산 캠퍼스에서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모든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정기선 회장, 조영철 부회장, 문재영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1·2위 건설기계 기업이 결합한 HD건설기계는 울산, 인천, 전북 군산 등 국내와 인도, 중국, 브라질, 노르웨이 등 해외 생산 거점을 갖춘 연 매출 8조원 규모 국내 최대 종합 건설기계 기업이 됐다. 초대 사장은 문재영 사장이다. 문 사장은 지난해 10월 부사장에서 승진했다.

HD건설기계는 오는 2030년 매출 14조8000억원을 목표로,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높은 엔진 사업과 AM(애프터 마켓) 사업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친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통합 시너지를 통해 자사의 두 건설장비 브랜드인 'HYUNDAI'와 'DEVELON'을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듀얼 브랜드 운영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차세대 신모델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의 첨병이 된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신모델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기술력을 결집해 완성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과 유럽에 이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출시를 앞두고 있다.

HD건설기계는 브랜드별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중복 라인업은 줄이고, 구매와 물류 등 공통 비용 영역에서 규모의 경제를 적극 활용해 차세대 신모델의 원가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영업 및 A/S망을 동시에 활용해 시장 공략에도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발전·방산·친환경 동력원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는 엔진 사업과 선진시장 수요를 겨냥한 콤팩트 장비 사업 등을 신성장 축으로 육성해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출범식에서 "최고를 향한 HD건설기계의 열정이 차세대 신모델과 신흥시장 개척으로 옮겨지기를 응원한다"라며 "생산과 품질, 영업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의 재정비로 조선에 이어 그룹의 또 다른 '글로벌 NO. 1'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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