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올해 수주 2조원 돌파…2년 연속 최대 기록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5.12.29 16:17 / 수정: 2025.12.29 16:17
GTX-B 3공구·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수주
대보건설이 올해 약 2조73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주고를 올렸다. GTX-B 3공구 여의도역사 조감도 /대보건설
대보건설이 올해 약 2조73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주고를 올렸다. GTX-B 3공구 여의도역사 조감도 /대보건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2년 연속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세웠다.

대보건설은 2025년 수주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약 2조73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약 1조6820억원)의 수주를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보건설은 3월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시설 개발사업(BOT)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개축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부산대학교 생활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약 1700억 원 규모의 건축민자 공사 3건을 수주했다.

7월 말 약 7400억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3공구(구로~여의도 10.1㎞ 구간, 신도림역, 여의도역 역사 2개소)를 수주하며 일찌감치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수주 1조원 돌파는 2017년 이후 6번째다.

이후 9월 정부부산지방합동청사 신축공사, 11월 45,000㎡(약 14만평)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를 1060억원에 수주했다. 12월에는 1900억원 규모의 인천영종 A6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와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1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서도 실적을 쌓았다. △ 3500억원 규모의 남양주왕숙2지구 A-6블록, A-7블록 △ 밀양부북 A-1, S-2블록 △ 행정중심복합도시 52 M2블록, L2블록, 석문국가산단 B-6블록 △ 하남교산 A3블록 △ 광명시흥 S1-11블록, S2-2블록 및 시흥거모 A-1블록 △ 광교 A17블록, 교산 A1블록 등 여러 일감을 확보했다.

이밖에 △ 서울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참여하고 △ 상계동 오성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 남한강(3차) 급수체계조정사업 시설공사 △ 성산포항 진입도로 확장공사 △ 남강댐(Ⅰ)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시설공사 (2공구) △ 양산사송 A-7BL 아파트 전기공사 7공구 등 공종 다양화도 꾀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2026년에도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양질의 수주 물량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상 최대 수주 실적 달성에 이어 대형 토목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토목 시공분야에서 대한민국 열손가락 안에 드는 메이저급 건설사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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