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커피 '세븐카페' 전면 리뉴얼…원두·컵 등 프리미엄화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5.12.29 08:28 / 수정: 2025.12.29 08:28
1년의 연구개발 끝에 '올 뉴' 세븐카페 선봬
브라질·콜롬비아 등 6개 국가 원두 블렌딩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년간의 연구개발 과정 끝에 세븐카페 원두와 컵을 전면 리뉴얼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년간의 연구개발 과정 끝에 '세븐카페' 원두와 컵을 전면 리뉴얼했다. /세븐일레븐

[더팩트 | 손원태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년간의 연구개발 과정 끝에 '세븐카페' 원두와 컵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원두와 컵으로 한층 프리미엄화된 '올 뉴(All New)' 버전의 세븐카페를 선보인다.

세븐카페는 세븐일레븐의 명실상부 1등 자체브랜드(PB) 상품이다. 지난 2015년 첫선을 보인 편의점 최초의 원두커피 브랜드로 가성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편의점 원두커피 선두주자로서 편의점 커피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업계 유일 전자동 '드립 방식' 추출 커피로 종이 필터를 이용해 한 잔씩 내려 오일 성분이나 미세한 입자들이 필터에 걸러지는 등 깔끔한 맛을 자아낸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커피 전문점이 늘어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스페셜티 커피와 산지, 로스팅 방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표 PB상품인 세븐카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두와 컵 리뉴얼을 진행했다.

소비자들의 커피 지식 수준이 전문가 못지 않게 되고 커피 트렌드도 묵직한 바디감이나 고소한 맛을 선호하는 쪽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이러한 경향에 맞춰 소비자들의 입맛과 이목을 끌 리뉴얼을 단행했다.

세븐카페 리뉴얼은 총 1년의 과정을 거쳐 준비됐다. 세븐일레븐,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웰푸드 3사가 힘을 합쳐 '팀 MD' 체제를 구축해 각사마다의 핵심 원동력을 발휘해 준비했다.

롯데중앙연구소에서는 소비자 니즈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 후 최적의 원두 배합과 로스팅 단계를 발굴했다. 롯데웰푸드는 원두 트렌드나 구매 동향을 파악하고 최적의 가격으로 산지 계약을 해내는 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올 뉴 세븐카페' 원두는 총 100회 이상의 로스팅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최근 중남미 산지 원두의 고소한 맛과 강한 바디감을 선호하는 커피 트렌드가 대두되면서 기존 4개 원두에서 6개 원두로 블렌딩 요소를 늘려 더욱 풍부한 맛을 강화했다.

원두는 최상급 브라질(NY2), 콜롬비아(수프리모)를 베이스로 온두라스,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까지 총 6개국의 원두를 블렌딩했다. 원두 로스팅의 경우 다크로스팅 방식으로 카카오, 다크초콜릿, 땅콩 등의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살렸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커피 소비가 일상화하면서 고객들의 원두 이해도나 기대 수준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원두의 풍미와 밸런스를 살리고 직관적이며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패키징 리뉴얼까지 진행하게 됐다"라고 했다.

tellm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