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갤러리아우, 나흘 연속 상한가…'투자경고종목' 지정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5.12.22 14:15 / 수정: 2025.12.22 14:15
한화그룹 승계 구도 확실성 영향
한화갤러리아우는 22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부터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더팩트 DB
한화갤러리아우는 22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부터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화갤러리아우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기준 한화갤러리아우는 전 거래일(4595원) 대비 29.92%(1375원) 상승한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갤러리아우는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7일부터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시장에서는 한화그룹의 승계 구도가 보다 명확해진 데다, 파이브가이즈 관련 매각 이슈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자극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에너지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보유 중인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재무적 투자자에게 매각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사장은 지분 약 5%, 김동선 부사장은 15%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에 넘길 예정이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한화에너지 지분 구조는 김동관 부회장 50%, 김동원 사장 약 20%, 김동선 부사장 10%, 재무적 투자자 약 20%로 재편된다. 거래 규모는 약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두 형제는 확보한 자금을 증여세 납부와 함께 관심 사업 및 신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급등 흐름이 이어지자 한국거래소는 이날 한화갤러리아우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경고종목으로 분류되면 매수 시 위탁증거금 100%를 납부해야 하며, 신용거래를 통한 매수는 제한된다. 향후 주가가 추가로 급등할 경우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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