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공정거래 자율 준수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으며 시장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P) 우수기업 등급평가증 수여식'에서 AA등급(우수기업)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2001년 도입된 CP는 공정거래 자율 준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기업 CP 운영 실적을 평가해 AAA·AA·A 등 3개 등급을 부여하며, A등급 이상을 획득한 기업에는 직권조사 면제나 과징금 감경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A등급에서 한 단계 높은 AA등급을 달성했다.
현대트랜시스는 공정거래 관련 법령 준수를 위해 자율준수협의회를 운영하며, 이슈 공유·법 위반 방지 활동을 지속 전개한다고 했다. 2019년 '준법 경영 선포'를 시작으로 2021년 ISO 37001(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2023년 ISO 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얻었다.
올해는 분기별 공정거래 모니터링 체계로 준법 활동을 점검하고,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과 가이드라인 제공 등 실질적 개선 활동을 지속한다고 했다.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의 강력한 준법 경영 의지로 전 임직원 대상 준법윤리경영 CEO 메시지를 선포했다.
임직원 CP 인식 제고를 위해 정기 교육과 점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월간 공정거래 소식지와 분기별 컴플라이언스 뉴스레터 등 다양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참여와 관심을 유도한다고 전했다.
현대트랜시스 자율준수관리자인 조동기 기획실장은 "AA등급 달성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공정거래 자율 준수 문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투명한 준법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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