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 우협 선정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5.12.19 09:23 / 수정: 2025.12.19 09:23
총 사업비 6900억원 규모
국내 1호 개량운영형 민자도로 사업
금호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에서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의 대표 건설사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
금호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에서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의 대표 건설사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

[더팩트|이중삼 기자] 금호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에서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의 대표 건설사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도입한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 제도의 첫 적용 사례다.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은 기존 사회기반시설(SOC)을 민간사업자가 개량·증설 후 해당 구간을 포함한 전체 시설의 운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의 최초 제안사다. 사업 기획 역량과 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컨소시엄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6900억원 규모다.

이번 확장 사업은 지난 2013년 개통 이후 교통 정체를 겪고 있는 평택·시흥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왕복 4차로로 운영 중인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6차~8차로로 확장된다. 서평택JCT(분기점)에서 마도JCT까지는 6차로로, 마도JCT에서 남안산JCT까지는 8차로로 각각 확장된다. 총 공사 기간은 6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확장이 완료되면 수도권 서남부권 주요 교통축의 병목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금호건설은 보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개량운영형 민자사업 모델의 안착을 선도하고 유사 사업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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