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충남 서산에 국내 최대 '해수담수화 시설' 준공
  • 황준익 기자
  • 입력: 2025.12.18 16:24 / 수정: 2025.12.18 16:24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시설' 준공식 
18일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사업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에게 GS건설 현장소장이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GS건설
18일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사업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에게 GS건설 현장소장이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GS건설

[더팩트|황준익 기자] GS건설은 18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해수담수화) 현장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GS건설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준공한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해수담수화) 사업은 대산산업단지에 해수담수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했다. 총 사업비 3175억원, 현재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다.

2021년 착공해 취수펌프장, 이중여과시설, 역삼투(RO)설비, 폐수처리동 등 일일 10만톤의 해수를 공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용수로 바꿀 수 있는 시설 공사를 진행했다.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산임해 공업용수도 시설은 비상상황에도 공업용수가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관로 시설을 이중화했다. 또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고려해 계단식으로 시설이 배치됐다.

해수를 담수화하는 기술에는 기존 증발식 공법 대비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RO 기술이 활용됐으며 에너지회수장치(ERD)를 통해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어 공업용수 생산과 함께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외 물 부족 해소와 국가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 등 물 관련 사업 분야에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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