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W 고성장클럽 72개사, 매출 3156억원 달성"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5.12.18 14:30 / 수정: 2025.12.18 14:30
전년 대비 수출액 84% 성장
내년 '수출고성장 기업 지원 트랙' 신설
정부 SW 고성장클럽 선정 기업들이 올해 매출 3156억원을 달성했다/더팩트 DB
정부 'SW 고성장클럽' 선정 기업들이 올해 매출 3156억원을 달성했다/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SW 고성장클럽' 선정 기업들이 올해 매출 315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액은 전년 대비 84% 급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보였다.

18일 과기정통부는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5년 SW 고성장클럽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고성장 기업과 예비 고성장 기업을 발굴해 최대 2년간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우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 72개사에 총 133억원을 투입했다.

지원 기업들은 올해 총매출 3156억원과 수출 4786만달러를 기록했다. 신규 고용 창출 규모는 1234명이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액이 전년보다 84% 증가하며 국내 SW 기술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오에프와 노타 등 8개 기업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NIPA 원장상을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아우토크립트와 노타가 각각 코스닥에 상장했다. 니어스랩은 25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디오에프는 해외 유통 채널을 확보해 수출 97억원을 달성했다. 체크멀과 제제미미도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정부는 내년부터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수출고성장 기업 지원 트랙'을 신설할 계획이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나라 AI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SW 스타트업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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