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전남 나주시 빛가람전파홀에서 '2025 전파혁신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수행한 전파·방송·통신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전파환경 분석, 안전한 전자파환경 조성, 전파응용 기술, 기술기준 및 제도개선 연구 등 총 4개 세션에서 15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안승영 KAIST 교수는 'AI 시대의 전파응용기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파 특화형 버티컬 AI 통합플랫폼 구축 전략, AI 기반 전파환경 클러터 분석,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EMC 정보제공 모델 등 AI 융합 기술이 소개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자파흡수전력밀도 평가기술과 무선전력전송 기기 인체 노출 평가방법, 주요 장비 EMP 영향 시험 분석 결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전자파 환경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세 번째 세션은 소형·경량형 다중대역 채널 사운더 개발과 6G 후보 주파수 대역 간섭분석, TVWS 기반 재난 안전 활용방안 등 미래 전파서비스 실현 기술을 다뤘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ICT 글로벌 적합성평가 기반 강화, 드론 활용 방송국 지향특성 측정기술, IP카메라 보안 기준 개선 등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기준과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전파는 6G 이동통신, 에너지 전송, 우주·위성기술, 사물인터넷 등 미래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AI 기반 전파연구와 안전한 전자파환경 조성 등 전파생태계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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