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완화를 위해 도입한 네거티브 규제전환 방식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부발전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 합리화 대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지난 16일 수상했다.
지난 5년간 강도 높은 규제혁신을 추진한 것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 성과가 인정됐다.
특히,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 방식을 도입해 총 357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 중 148건을 완료해 약 41%의 개선율을 달성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 단순한 사내 규정 정비를 넘어, 정부 부처와 협력을 통해 국가 법령 개정까지 이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기존 공사 및 용역 계약에만 한정되던 선금 지급 대상을 물품 구매 계약까지 확대하도록 기획재정부에 건의해 제도에 반영됐다. 협력 중소기업들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영 부담을 덜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중소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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