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한화생명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CCM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해 3년 주기로 운영 체계를 심사하는 제도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7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10회 연속 인증을 유지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와 제도 개선 노력에서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소비자보호실을 중심으로 독립적 소비자보호 체계를 운영하면서다. 상품 개발과 주요 정책 수립 시에는 소비자보호실장(CCO)과 사전 협의를 진행해 소비자 관련 위험 요인을 점검한다.
금융소비자보호 플랫폼 'H-VOC'를 구축해 민원 처리 현황과 판매 관련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민원 대응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회사 내부에서는 고객신뢰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상품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소비자 관련 위험을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논의한다. 판매 자회사와의 '고객신뢰 GA협의체'도 가동해 소비자보호 현안 공유와 내부통제 점검을 정례화하고 있다.
최재덕 한화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CCM 10회 연속 인증 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소비자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업계 최고의 소비자중심경영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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