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글로벌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인 국제 평가기관이다. 기업이 공개한 기후 전략, 온실가스 배출 관리, 기후 리스크 대응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등급을 부여하며, 평가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권고안을 기반으로 자산에 내재된 기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녹색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사회 감독 체계 강화 등 장기간에 걸쳐 구축해온 관리 체계와 실행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2008년부터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환경 데이터의 신뢰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관련 정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왔으며, 2010년부터 CDP 대응을 본격화하며 기후 정보 관리 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아울러 2021년 선언한 RE100을 계획대로 이행하며 환경경영 성과를 강화했다.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와 VPPA(가상전력구매계약) 체결, 녹색프리미엄 입찰 참여 등 다양한 조달 방식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투자자산 가치 변동성과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고객과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