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쿼드메디슨이 코스닥 상장 첫날 60% 넘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48분 기준 쿼드메디슨은 공모가(1만5000원) 대비 62.67%(9400원) 상승한 2만4400원을 호가 중이다. 이날 2만3950원으로 개장한 쿼드메디슨은 장 초반에는 2만6800원까지도 뛰었으나 현재는 상승 폭을 다소간 줄였다.
앞서 쿼드메디슨은 지난달 24~2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249개사가 참여했고,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이달 2~3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60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조9360억원이 모였다.
2016년 설립된 쿼드메디슨은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마이크로니들은 미세바늘을 활용해 표피와 진피층에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쿼드메디슨은 이번 기업공개(IPO) 자금을 위탁개발생산(CDMO), 연구개발과 임상확대, 생산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