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에 대비해 철도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영상)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파업 종료 시까지 관계기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의 안전과 교통편의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광역전철과 KTX에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부족한 열차운행으로 인한 교통수요는 고속·광역버스, 국내선 항공기 등 가용 가능한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한다.
평상시보다 출퇴근 시간 혼잡이 가중될 것에 대비해 주요 거점역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역사 내 질서 유지·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노조가 파업계획을 철회하고 노사간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