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우지수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AI전환과 일자리 변화 숙의 토론회' 참석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AI 도입에 따른 직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IT개발자와 방송작가, 변호사 등 3개 직종 현장 종사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운영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진행된 직종별 토론 결과를 공유하고 미처 다루지 못한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직종별로 5~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AI 활용 현황을 진단하고 업무 방식 변화에 따른 필요 역량과 지속 가능한 직업 생태계를 위한 정책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위원회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분석해 내년 1월 중 정책요구서 형태로 정리할 예정이다. 이는 일반 국민과 관계 부처에 제공돼 향후 AI 시대 일자리와 고용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은 "숙의 토론회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 현실에서 현장 종사자가 직접 참여해 AI 전환을 차분하게 대비하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이번 파일럿 기획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대상 직종을 30~50여개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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