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해외 주요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9일 오후 서울에서 ‘2025 주한대사관 교류의 날(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KIAT는 국제기술협력 우수 성과로 한국-스위스 공동R&D 과제 내용을 공유했으며, 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산업부의 산업기술국제협력지원단(NCC)*으로서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 과제를 소개했다.
행사에는 산업통상부 최연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과 주한네덜란드 페이터 반 데르 플리트 대사, 주한스웨덴 칼-울르프 안데르손 대사를 비롯해 주요국 공관 관계자 및 과학기술 담당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KIAT는 현재 14개 국가와 양자 공동펀딩형 국제공동R&D(우리나라와 외국정부 간 합의에 기반해 연구개발(R&D)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자형 공동R&D(유레카, 유로스타, 메라넷 등 범유럽R&D 지원 프로그램 참여) 사업을 운영 중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성공적 국제협력을 하려면 장기적 관점에서 국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협력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주요국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 대사관 네트워킹 데이는 한국에 주재 중인 13개국 외국대사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산업기술 분야 국제협력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KIAT가 주관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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