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ADFW 2025의 글로벌 마켓 서밋 현장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한화생명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한화생명은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2025'의 글로벌 마켓 서밋에서 개회사를 맡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세계 자본시장 구조와 미래 자본 네트워크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 사장은 한국과 아부다비가 1980년 수교 이후 협력 범위를 확장해 왔다고 설명하면서 상호간 금융 협력 흐름과 시장 환경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금융 분야가 국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사업이 산업 변화와 시장 재편 과정에서 협력 의제를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부다비 금융시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양국 협력 확대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향후 협력 분야로 △실물 자산 공동투자 △공급망 금융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고도화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 등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아부다비의 고도화된 시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라며 "아부다비와 한국이 함께 만들어 갈 여정이 미래 금융의 글로벌 기준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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